괴발개발 개발새발
괴발개발 개발새발
- 괴발은 고양의 발을 말한다.
- 개발은 개의 발을 말한다.
괴발개발은 고양이와 개의 발을 뜻하며, 어지럽게 뒤섞인 모습에서 '글씨를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으로 변이 되어 사용되고 있다.
괴는 고양이의 옛 말이다. 괴발이 개발로 편하게 발음되어 괴발이 개발이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진짜 개의 발이 있지 않는가. 그래서 개발은 쇠발이 바꾼다. 일종의 언어유희인 셈이다. 이후 쇠발은 새발이 되어 개발새발이 된 것이다.
쇠발개발은 아주 더러운 발을 말한다.
이렇게보면 동물들의 발과 연관된 말이 많다. 일례로 까치발이 있을 것이고, 거미발, 노루발, 기러기발도 있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건 어떤가?
"개발새발"은 주로 한국어에서 엉성하고 체계적이지 않은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이는 특히 글씨가 삐뚤빼뚤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를 묘사할 때 많이 사용되며, 확장해서 엉망이거나 정돈되지 않은 상태 전반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비교적 가벼운 비판이나 농담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원과 유래
"개발새발"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그 형태와 음운에서 "개발"과 "새발"이라는 단어를 결합한 의성적, 의태적 표현으로 보입니다. 다음과 같은 유래가 추정됩니다.
동물의 발 모양에서 기원: "개발"과 "새발"은 각각 개와 새의 발을 뜻하는 말로 추정됩니다. 개의 발자국과 새의 발자국은 모양이 전혀 다르며, 그 흔적이 일정하지 않고 뒤죽박죽일 때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에서 엉성하거나 질서 없는 상태를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유적 표현으로의 발전: 이후 "개발새발"은 글씨의 모양이나 정돈되지 않은 상태를 묘사하는 관용어로 자리 잡았으며, 더 나아가 정리가 부족한 상태나 계획 없이 진행된 상황에도 확장 적용되었습니다.
의미와 사용
"개발새발"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글씨가 엉망일 때
- 예: "네 글씨 진짜 개발새발이다."
글씨가 삐뚤빼뚤하거나 읽기 어려울 때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정리가 안 된 상황
- 예: "보고서가 너무 개발새발이라 다시 써야겠다."
논리나 구성, 외형이 정돈되지 않아 엉성한 상태를 뜻합니다.
질서가 없거나 엉망일 때
- 예: "방이 왜 이렇게 개발새발이야?"
공간이나 물건이 정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상태를 묘사할 때도 사용됩니다.
비슷한 표현
"개발새발"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다른 표현들도 있습니다.
- 엉망진창: 정돈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태를 표현.
- 뒤죽박죽: 순서가 뒤섞여 질서가 없는 상태를 묘사.
- 난잡하다: 정리가 안 되어 복잡하고 어수선한 상태를 뜻함.
- 막무가내: 계획이나 체계가 전혀 없이 마구잡이로 행동하거나 상태가 엉망인 경우.
현대적 사용
요즘에는 "개발새발"을 문자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상황에 대한 가벼운 비판이나 유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친구나 동료 간에 농담처럼 쓰이며, 그 대상이 심각하게 잘못된 상태를 뜻하기보다는 약간 엉성하거나 개선이 필요함을 암시하는 데 쓰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급하게 작성한 메모를 보고 "야, 이거 진짜 개발새발이네"라고 하면, 상대방이 웃으면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가벼운 지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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