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끌어당김의 법칙과 성경 속 '어린아이의 마음'

@지식창고 2025. 5. 8.
반응형

 끌어당김의 법칙, 순수의 힘, 그리고 천국의 문

혹시 기독교인들이라면 '어린아이의 믿음'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그냥 순수한 믿음이라고 말하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은 그런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끌어 당김의 법칙을 공부하면서 유레카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주적 원리로 알려진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지닌 고유한 진동을 통해 그와 유사한 경험과 현실을 우리 삶으로 끌어들인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마치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 우리 내면의 주파수를 원하는 현실의 주파수와 일치시킬 때 비로소 그 현실이 펼쳐진다는 이치입니다. 그런데 이 강력한 창조의 법칙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열쇠가, 놀랍게도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언급한 ‘어린아이의 마음’에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예수께서는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3)고 말씀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믿음 가득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어린아이의 마음’이 지닌 특성들이 어떻게 끌어당김의 법칙의 핵심 원리와 깊이 연결되는지를 심리학, 마음공부, 불교, 그리고 양자역학적 관점을 아우르며 다각도로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잊고 지냈던 내면의 순수한 힘을 발견하고,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놀라운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1: '어린아이의 마음' – 성경과 다양한 영적 전통에서의 의미

성경이 말하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

성경에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핵심적인 조건으로 제시됩니다. 마태복음 18장 3절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는 말씀과 마가복음 10장 15절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는 말씀이 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를 지칭하는 헬라어 ‘파이디온(παιδίον, paidíon)’은 문자 그대로 ‘작은 아이’를 의미하며, 때로는 ‘미크로스(μικρός, mikrós)’ 즉 ‘작은 자’, ‘비천한 자’와 연결되어 사회적으로 내세울 것 없는 겸손한 존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은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의미를 넘어, 다음과 같은 영적인 특성들을 함축합니다.

 

첫째, 겸손(Humility)입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함을 알기에 스스럼없이 도움을 구하고 배우려 합니다. 이는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교만함과 대조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둘째, 순수한 믿음(Pure Faith)과 신뢰(Trust)입니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말을 의심 없이 믿고 따르며,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해 줄 것이라는 절대적인 신뢰를 가집니다. 이는 복잡한 논리나 계산 없이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순수하게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셋째, 수용성(Receptivity)입니다. 어린아이는 새로운 것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고, 주어지는 것을 기꺼이 받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가르침을 열린 마음으로 판단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넷째, 의존성(Dependence)입니다. 어린아이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없음을 알기에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이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어린아이의 마음은 계산적이고, 의심 많고, 자기중심적인 어른의 마음과 대조를 이루며,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사랑, 은혜, 평화를 경험하기 위한 필수적인 내적 상태임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초심(初心, Shoshin)'

불교, 특히 선(禪)불교에서는 ‘초심(初心, 일본어 발음으로는 쇼신, Shoshin)’이라는 개념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초심이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아무런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판단 없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맑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스즈키 순류 선사는 그의 저서 『선심초심(Zen Mind, Beginner's Mind)』에서 "초심자의 마음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의 마음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파했습니다.

 

어린아이는 세상을 처음 만나는 것처럼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갑니다. ‘이것은 이렇다, 저것은 저렇다’는 식의 이미 완성된 지식 체계나 경험에 의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대상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심의 상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호기심(Curiosity): 모든 것을 새롭게 느끼며 탐구하려는 열정.
  • 개방성(Openness): 새로운 정보나 경험에 대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자세.
  • 비판단(Non-judgment): 좋고 싫음, 옳고 그름과 같은 이분법적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그대로 관찰함.
  • 겸손(Humility):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

이러한 초심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정확히 맞닿아 있으며,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창의적이고 유연한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복잡한 생각과 분석 대신, 단순하고 명료하게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는 바로 이 초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공부에서의 '순수 관찰'

현대의 마음공부(Mindfulness practices)에서도 어린아이의 마음과 유사한 개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은 ‘현재 순간에 대한 비판단적인 알아차림(Non-judgmental awareness of the present moment)’입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주변 세계를 탐색하듯,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 감정, 신체 감각들을 호기심을 가지고 판단 없이 그저 바라보는 연습입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기쁘면 웃고 슬프면 웁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분석하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흘려보냅니다. 또한, 주변의 사물이나 현상을 ‘이것은 꽃이다’, ‘저것은 구름이다’라고 이름 붙이고 개념화하기 이전에, 순수한 감각적 경험으로 먼저 받아들입니다. 마음공부는 바로 이러한 어린아이의 순수한 관찰 능력, 즉 사물과 현상을 개념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능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꽃을 볼 때 ‘장미꽃이군,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어’라는 생각과 판단 이전에, 그저 꽃의 색깔, 형태, 향기를 순수하게 느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수 관찰은 우리를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의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르게 하며, 내면의 평화와 명료함을 가져다줍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놀이에 완전히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처럼, 삶의 순간순간을 깊이 경험하고 감사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2: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어린아이의 마음'이 강력한 이유 (심리학적 통찰 포함)

의심 없는 순수한 믿음의 힘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동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믿음(Faith)’입니다.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혹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흔들림 없는 믿음은 강력한 에너지 진동을 만들어내어 현실 창조를 가속화합니다. 어린아이는 이러한 순수한 믿음의 완벽한 본보기입니다. 어린아이는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의심 없이 믿고, 부모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굳게 신뢰합니다. 이러한 믿음에는 ‘어떻게?’라는 질문이나 ‘정말로 가능할까?’라는 의심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의심은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가장 큰 저항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의심한다면, 우리는 우주에 상반된 두 가지 신호(원함과 불신)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것과 같아서, 원하는 목표 지점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이러한 순수한 믿음의 힘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나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와 같은 개념을 통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신념으로, 실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진짜 약으로 믿고 복용했을 때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으로, 믿음이 신체 및 심리 상태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될 것이다’라고 믿는 마음은 우리의 잠재의식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잠재의식은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생각, 행동, 기회들을 끌어당기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나는 커서 멋진 소방관이 될 거야!”라고 순수하게 믿고 말할 때, 그 아이의 마음속에는 이미 소방관이 된 자신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그 믿음은 아이의 놀이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저항 없는 허용과 수용성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허용(Allowing)’ 또는 ‘내맡김(Letting go / Surrender)’의 상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주에 요청한 후,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에 대해 과도하게 통제하려 하거나 걱정하지 않고, 우주의 지혜와 타이밍을 신뢰하며 편안하게 기다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어린아이는 이러한 허용과 수용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조른 후, 그것이 언제 어떻게 자기 손에 들어올지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아닌가요? 어른이 되면 정말 힘들거든요. 일단 부모가 약속하면,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다른 놀이에 몰두하거나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이는 결과에 대한 집착 없이, 과정 자체를 즐기고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아이의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심리학에서 ‘내면아이(Inner Child)’는 우리 안에 있는 어린 시절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부분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내면아이는 세상을 호기심과 신뢰로 바라보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수용적입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면 내면아이는 위축되고,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움을 느끼거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저항 없이 허용하는 마음은 우주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활짝 열어줍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되, 그것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서는 유연하고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방식으로 소망이 실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싶다고 소망한 후, ‘반드시 A 회사에 들어가야 해’라고 고집하기보다는, ‘나에게 가장 잘 맞고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 나타날 거야’라는 열린 믿음을 가지면, 생각지도 못한 B 회사나 전혀 다른 분야에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재 순간에 머무는 능력

끌어당김의 법칙은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진동이 우리의 미래를 창조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린아이는 과거의 실수에 얽매여 후회하거나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소모하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놀이나 경험에 완전히 몰입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그 달콤함에 온전히 집중하고, 친구와 놀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합니다. 이러한 ‘현재 순간에의 완전한 몰입’은 매우 높은 진동 상태를 유지하게 하며, 이는 긍정적인 현실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가 제시한 ‘몰입(Flow)’의 개념은 어린아이의 이러한 특성을 잘 설명해 줍니다. 몰입은 어떤 활동에 깊이 빠져들어 시간의 흐름이나 자의식마저 잊게 되는 최적의 경험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몰입 상태에서는 기쁨, 만족감, 창의성이 극대화됩니다.

 

어른들은 종종 과거의 실패 경험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거나,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문제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느라 현재의 기쁨을 놓치곤 합니다. 그러나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가 현재 느끼는 감정이 미래를 끌어오는 자석과 같다고 말합니다. 만약 우리가 현재 불안과 걱정의 진동을 보낸다면, 미래에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상황을 끌어당기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어린아이처럼 현재의 작은 것들에서 기쁨과 감사를 느끼고 그 순간에 몰입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기쁨과 감사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창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를 보고 순수하게 감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은, 그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높은 진동 상태에 있게 됩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생생한 시각화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는 ‘시각화(Visualization)’입니다. 이는 원하는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느끼는 과정입니다. 어린아이는 이러한 상상력과 시각화의 대가입니다. 아이들은 빈 상자 하나만으로도 우주선이나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인형과 대화하며, 상상 속 친구들과 신나는 모험을 떠납니다. 그들의 상상 속에서는 불가능이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어린아이의 풍부한 상상력은 원하는 것을 현실로 끌어당기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정 이입: 어린아이는 상상하는 것을 마치 실제처럼 느끼고 경험합니다. 이러한 강렬한 감정적 동반은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부자가 되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며 그때 느낄 기쁨과 감사를 현재 시점에서 느끼는 것이 훨씬 강력한 끌어당김의 힘을 발휘합니다.
  2. 저항 감소: 어린아이의 상상에는 ‘이것은 불가능해’ 또는 ‘나는 그럴 자격이 없어’와 같은 제한적인 믿음이나 저항이 거의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상상하기 때문에, 그 상상은 방해받지 않고 우주에 전달됩니다.
  3. 잠재의식 각인: 생생한 상상과 그에 동반된 감정은 우리의 잠재의식에 깊이 각인됩니다. 잠재의식은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각화된 이미지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처럼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할 때, 그 아이는 정말로 하늘을 나는 듯한 해방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하늘을 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 경험은 아이의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 다른 분야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이러한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회복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담아 시각화한다면, 그 현실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현실을 창조하는 구체적 방법 (양자역학적 관점과 실천적 접근)

마음속 '어린아이'를 깨우기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 호기심, 기쁨, 창의성을 간직한 ‘내면아이(Inner Child)’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이 내면아이는 상처받고 억눌려 그 빛을 잃기 쉽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마음속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고 치유하며 그 생명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적 접근으로서 내면아이 치유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1. 어린 시절 돌아보기: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거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정들을 느껴봅니다. 즐거웠던 기억뿐 아니라 슬펐거나 힘들었던 기억도 외면하지 않고 공감해 줍니다.
  2. 내면아이에게 말 걸기: 조용한 시간에 눈을 감고 마음속 어린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봅니다. "그동안 힘들었지? 이제 괜찮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보호해 줄게." 와 같이 위로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창조적인 활동: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춤추기, 글쓰기, 점토 놀이 등 어린 시절 즐겨 했던 창조적인 활동들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놀이 시간 갖기: 어른이라고 해서 늘 진지하고 생산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봅니다. 공원에서 그네를 타거나,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실없는 농담을 하며 웃는 시간들이 내면아이를 기쁘게 합니다.

이렇게 내면의 어린아이를 깨우고 돌보는 과정은 잃어버렸던 순수성, 자발성,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을 회복시켜 줍니다. 이는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긍정적인 에너지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급하여,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가는 데 강력한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쉽지 않다는 말은 그만큼 어린이 되면서 순수함을 잃어 버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왜?'라는 질문 버리기, 그저 '믿고 느끼기'

어린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 복잡하게 분석하거나 논리적인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부모가 "응, 그렇게 해줄게"라고 말하면, 그 말을 믿고 기뻐하며 기다립니다. 이러한 태도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세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우주에 보낸 후, '이것이 과연 어떤 원리로 이루어질까?', '정말로 가능할까?', '언제쯤 나타날까?'와 같이 끊임없이 '왜?' 또는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의심하고 분석하려 들면, 오히려 창조 과정에 저항을 만들고 에너지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미시 세계에서 입자를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입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현상입니다. 물론 이를 거시 세계의 인간 심리나 끌어당김의 법칙에 직접 대입하는 것은 과학적 비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유적으로 생각해 볼 때, 우리가 순수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원하는 결과를 ‘관찰’(상상하고 느끼는 것)할 때, 그것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심과 분석이라는 '관찰'은 오히려 원하는 결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망을 설정한 후에는 그것이 이루어질 과정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분석을 내려놓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느끼고 감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아이가 선물을 받기 전에 이미 받은 것처럼 기뻐하듯, 우리도 원하는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미리 느끼고 그 상태에 머무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나 시기는 우주의 지혜에 맡기고, 우리는 그저 믿고 느끼며 현재를 즐기는 것입니다.

 

놀이처럼 즐겁게 소망하기

어린아이가 놀이에 몰입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는 승패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놀이 그 자체를 즐깁니다. 웃고, 떠들고, 뛰어놀면서 순수한 기쁨과 흥분을 경험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여 소망을 이루는 과정 역시 이처럼 가볍고 즐거운 ‘놀이’와 같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려고 할 때, 지나치게 심각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드시 이루어져야 해’, ‘실패하면 안 돼’라는 강박감은 오히려 낮은 진동수를 만들어내고 저항을 키웁니다. 반면, 어린아이처럼 소망을 이루는 과정을 하나의 재미있는 게임이나 실험처럼 여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높은 진동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기분 좋은 느낌 갖기’라는 미션을 스스로에게 주고, 마치 게임 퀘스트를 수행하듯 즐겁게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또는 ‘감사 일기 쓰기’를 통해 하루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찾아내며 보물찾기 놀이처럼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과정을 즐기다 보면, 결과에 대한 집착은 줄어들고 긍정적인 감정 상태가 지속되어 원하는 현실이 더 빠르고 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력’보다는 ‘즐김’이며, ‘심각함’보다는 ‘가벼움’입니다.

 

감사함으로 받기

어린아이는 작은 사탕 하나, 칭찬 한마디에도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압니다. 이러한 순수한 감사의 마음은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매우 강력한 자석과 같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할 때, 우리는 ‘풍요로움’의 진동을 우주에 보내게 되고, 이는 더 많은 풍요와 좋은 것들을 우리 삶으로 끌어들입니다.

 

성경에서도 감사(感謝)는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됩니다. 신약성경에서 감사와 관련된 주요 헬라어 단어 중 하나는 ‘유카리스티아(εὐχαριστία, eucharistia)’로, 이는 ‘좋은 은혜’, ‘감사’를 의미하며, 특히 성만찬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신앙생활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의 관점에서, 감사는 단순히 예의 바른 행동을 넘어, 현재 자신의 상태를 긍정하고 이미 많은 것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이는 ‘결핍’이 아닌 ‘충만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며, 이러한 주파수는 더 많은 충만함을 끌어옵니다.

 

  • 일상에서의 감사 연습: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식사 전에 음식을 주신 모든 손길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있었던 좋은 일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 아직 오지 않은 것에 대한 미리 감사: 원하는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며 미리 감사하는 것은 그 목표를 현실로 끌어당기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나에게 멋진 파트너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는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같이 현재 시제로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어린아이처럼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이미 받은 것처럼 기뻐하는 마음은 우리를 끊임없이 높은 진동 상태에 머무르게 하며, 삶을 풍요롭고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마법과 같은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결론: 내 안의 어린아이를 깨워 창조하는 기쁨의 삶

성경 속 ‘어린아이의 마음’은 단순히 유치함이나 미성숙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꿰뚫는 순수하고 강력한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놀랍게도 현대의 자기계발 원리인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가장 효과적인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린아이의 의심 없는 믿음, 저항 없는 수용성, 현재 순간에의 완전한 몰입,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순수한 감사의 마음은 모두 우리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데 필요한 높은 진동수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들입니다. 심리학은 내면아이 치유를 통해 이러한 순수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불교의 초심이나 마음공부의 순수 관찰 역시 어린아이의 마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양자역학적 세계관은 우리의 순수한 의식과 기대가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이 모든 것은 결국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너무 많이 계산하며, 너무 쉽게 의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창조의 도구인 우리 안의 순수한 ‘어린아이’를 잃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고, 그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춤추며, 믿음과 기쁨으로 삶을 창조해 나갈 수 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결국 우리 내면의 상태가 현실을 결정한다는 진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 진리의 핵심에는 바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우주와 삶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여정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 당신 안의 어린아이에게 다정한 미소를 건네며, 그 순수한 힘으로 멋진 현실을 창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기독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