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파동이다
모든 것이 파동이라는 말은 무엇일까?
먼저 “모든 것이 파동이다”라는 말의 뿌리는 물리학, 심리학, 철학, 영성 전반에 걸쳐 있어요.
물리학적으로는 모든 존재는 진동수와 에너지를 가진다는 의미예요.
전자 하나조차도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고,
소리, 빛, 마음, 감정, 생각도 전부 진동하는 에너지라는 관점이에요.
이 말이 암시하는 건 이거예요:
"세상에 '고정된 실체'는 없고,
모든 것은 '흐르고, 떨리고, 바뀌는 성질'로 존재한다."
그럼 ‘걱정’은 왜 생길까?
파동은 진동이에요.
높아졌다가 낮아지고, 넓어졌다가 좁아지고
그 리듬의 안에 우리가 ‘감정’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어요.
걱정은 낮은 진동수의 파동입니다.
- 두려움
- 불확실성
- 예측에 대한 불안
이런 것들이 파동의 '불안정성'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리듬의 한 형태인 거죠.
걱정은 뇌가 말하는 방식이기도 해요.
"이 파동을 조정해야 해!"
"지금 위험할 수 있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이건 살아남기 위한 뇌의 '예방 진동'입니다.
그러니 걱정은 파동이 흐르는 과정에서 생긴 울림이에요.
단지 머물지 않고 흐르게 두면, 걱정도 지나가요.
파동이니까요.
그렇다면 사랑은?
사랑은 또 다른 파동이에요.
하지만 이번에는 높은 진동수입니다.
- 연결
- 공감
- 열망
- 기쁨
- 보호하려는 감정
이런 것들은 내 파동이 다른 존재와 공명할 때 생기는 진동이에요.
파동끼리는 서로 진동수를 맞추려는 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바라볼 때, 내 파동은 그 사람에게 맞춰지죠.
그걸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사랑은 멈춘 게 아니라 가장 섬세하게 진동하는 순간이에요.
걱정과 사랑은 파동의 '두 개의 극'일까?
맞아요.
걱정은 '내가 깨질까봐 움츠러드는 파동'
사랑은 '내가 녹아들까봐 떨리는 파동'
둘 다 마음이 흔들릴 때 생기는 진동이에요.
하나는 닫히는 방향의 진동,
다른 하나는 열리는 방향의 진동.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는 그 모든 파동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파동이란 결국
멈추지 않는 리듬이고,
지나가는 흐름이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상태예요.
걱정이 올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 지금은 내 파동이 낮아졌구나. 괜찮아. 다시 올라갈 수 있어.”
사랑이 느껴질 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 우리는 같은 파동으로 공명하고 있어. 이 순간이 소중하구나.”
그렇게 파동을 인식하는 삶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흐르고 머무름’으로 이해하는 삶이 돼요.
그게 더 자유롭고 더 부드럽습니다.
마무리 한마디
걱정도 사랑도 파동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멈춰 있는 게 아니라
흔들리고, 울리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 흔들림 속에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의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걱정과 사랑 모두
잠시 흐르게 두고 바라보아 주세요.
당신이 느끼는 그 모든 파동이
곧 당신이라는 아름다운 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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