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과일 종류
봄 과일 종류
봄이면 꽂이 피는 시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봄에도 열리는 과일이 제법 있습니다. 오늘은 봄에 열리는 또는 익는 과일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일류
감귤류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은 12월부터 열리는 과일이지만 봄에도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봄 과일이라고 부르기는 약간 모호하긴 하네요. 하지만 한라봉의 경우는 3월에 열리기 때문에 충분히 봄 과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딸기
어떤 분은 딸기가 겨울이 나온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를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딸기는 5월에 익는 과일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딸기는 과일이 아닌 채소이며, 채소에서도 '과일 채소'로 분류합니다.
매실
매실은 이른 봄에 꽃이 피어 5월이 되면 열매를 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실은 익지 않을 때 따서 청을 담습니다. 하지만 익은 매실을 먹기도 합니다.
앵두
앵두 하면 왜 자꾸 입술이 떠오르는지... 앵두를 빼고 봄의 과일을 논할 순 없죠. 너무 작아서 먹을 것이 없지만 그래도 정말 예쁘고 달콤하답니다. 열매는 5월 중순에 익습니다.
비파
늦은 가을꽃이 피어 한 겨울을 보낸 다음 늦봄이 되면 열매가 익는 비파입니다. 악기 비파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잎에도 열매에도 털이 송송.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콤합니다. 비파의 입과 열매는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과일이 아닌 식용식물
두릅
과일류는 아니지만 봄이 되면 빼놓을 수없는 것이 있죠. 바로 두릅니다.
죽순
5월이 되면 대나무 숲 속을 들어가면 죽순이 올라옵니다. 통통한 죽순을 잘라 데쳐 양념해 먹으면 일품이죠.
냉이 나물
약간 씁쓸한 냉이는 입맛을 잃은 봄에 먹기 좋은 봄나물입니다.
쑥
봄이 오면 들에서 산에서 쑥을 자주 캤는데... 이젠 아련한 추억이 되었네요. 쑥은 봄에 갓 올라와 쓴맛이 덜하고 약효는 뛰어나다고 합니다.
머위
머구라고 부르지만 표준말은 머위입니다. 논가나 밭둑에 많은 머위는 줄기와 잎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데쳐서 된장에 무치거나 젓갈 등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줄기는 탕 종류에 넣어 맛을 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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