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재명 대통령 안 된다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발언 논란과 해명: 민주당 내 혁신을 위한 결의

 

더불어민주당의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발언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정 후보는 이 발언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의 발단과 정봉주의 해명

정봉주 후보는 2024년 8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조그만 비판도 못 참는다. 행정가 출신이라서 그렇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사석에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행정 스타일과 리더십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민주당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정 후보는 이 발언이 자신이 이재명 후보와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며, 그 발언의 본심은 오직 민주당에 대한 충정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석에서의 발언이 과장되었을 수는 있지만, 그 의도는 민주당을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팔이' 척결과 당내 혁신

정봉주 후보는 또한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팔아 실세 놀이를 하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들이 이재명 후보를 오해하게 만들고, 당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러한 '이재명 팔이'를 척결하여 당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이재명 팔이 무리가 이재명 후보를 망치고 있다"며, 이러한 세력이 당내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그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라도 당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봉주의 정치적 결의

정봉주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 민주당의 지도부와 함께 탄핵과 정권교체 준비를 일사불란하게 진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당내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후보는 "할 말은 하는 정봉주 같은 최고위원 한 명쯤은 있어야 당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의 향후 방향

정봉주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자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그의 발언과 행보는 당내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이번 발언과 해명은 민주당 내에서 중요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최고위원 선출 여부가 당내 혁신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8월 16~17일 전 국민 여론조사와 서울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 선출을 진행하며, 이 결과는 8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봉주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 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의 정치적 결의가 실제로 실현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