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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8월 셋째 주

부산사나이 202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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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로 세상을 지으시고 섭리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로 무너진 세상을 구속하셔서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월 셋째 주일, 무더운 계절 가운데서도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세상의 염려를 내려놓아 영원한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햇볕과 메마른 땅, 지친 우리의 호흡까지도 주의 손안에 있사오니, 지나가는 계절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인류의 타락 이후에도 버리지 않으시고 약속을 따라 구원의 길을 열어 오셨으며, 때가 차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를 온전히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담당하셨으며,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나의 선함과 수고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의와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희는 구원의 은혜를 입고도 여전히 세상의 욕심과 염려에 마음을 빼앗기며, 말씀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고 기도보다 불평을 택하였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명령 앞에서 무관심하였고, 받은 은혜를 나누기보다 나의 형편을 지키는 데 급급하였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교만과 완고함을 내려놓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셔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계속되는 폭염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병상에 있는 이들, 더위 속에서 생업을 감당하는 이들, 돌봄과 수고로 지친 가정들 위에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휴가와 방학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안전한 길과 쉼을 허락하시며, 여름의 피로가 마음의 낙심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을 마무리하는 교회학교와 각 부서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심긴 말씀의 씨앗이 다음 세대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려 믿음의 열매로 자라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섬기시는 목회자와 교역자들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설교와 심방, 교육과 돌봄의 모든 자리에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며, 모든 직분자와 섬김이들이 사람의 칭찬보다 그리스도의 기쁨을 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의 성공을 닮아가기보다 십자가의 겸손과 부활의 소망을 드러내며, 말씀과 성례와 기도 가운데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모든 선교사와 복음의 일꾼들을 지켜 주시고, 한국 교회가 받은 은혜를 나누는 선교적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웃의 마음을 열어 주시며, 우리의 말과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공의, 지혜와 절제를 더하여 주옵소서. 정치와 경제, 외교와 국방의 모든 자리에서 사익보다 국민의 유익을 구하게 하시고,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굳게 서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말씀을 듣는 저희에게는 믿음으로 받고 삶으로 순종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오늘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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