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속담 100개 주제별 정리
한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속담 100개
여러분 속담을 얼마나 아십니까? 속담은 우리 조상의 지혜와 삶의 경험이 응축된 말입니다. 짧지만 깊은 뜻을 담고 있어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왔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행동의 기준이나 처세의 지침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교훈을 주고, 때로는 풍자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속담은 단순한 옛말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삶의 언어이며, 세대를 넘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유산입니다. 말이 어렵기는 하지만 하여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속담 10개를 주제별로 분류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삶의 지혜와 교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말을 곱게 하면 상대도 좋게 대한다는 뜻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겉모양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
→ 본말이 전도되어 부차적인 것이 더 커졌음을 말합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언제나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교훈입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 능숙한 사람도 실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 소식이 없다는 것은 무사하다는 뜻입니다.
잘 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는 인간의 태도를 풍자합니다.
초지일관
→ 처음의 뜻을 변치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감을 말합니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유망한 사람은 처음부터 다르다는 뜻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 어려웠던 과거를 잊고 교만해진 사람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티만 본다
→ 자신의 큰 잘못은 못 보고 남의 작은 실수만 보는 태도를 꼬집습니다.
엎질러진 물이다
→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
→ 급한 성격이 일을 그르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 사람은 자기편을 더 감싸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누워서 침 뱉기
→ 남을 해치려다 자기가 해를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 신중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 듣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힘든 시기를 견디면 결국 좋은 일이 온다는 격언입니다.
우물 안 개구리
→ 좁은 시야에 갇힌 사람을 상징합니다.
아는 길도 물어가라
→ 익숙한 일이라도 다시 확인하라는 지혜입니다.
인간관계와 처세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말조심을 강조하는 속담입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
→ 가장 가까운 것이 오히려 잘 안 보인다는 뜻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 생각 없이 남을 따라 하다 낭패를 보는 것을 경계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심리를 비판합니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말은 금방 퍼지니 신중히 하라는 말입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 미운 사람일수록 더 잘 대해 관계를 회복하라는 뜻입니다.
가재는 게 편
→ 비슷한 처지끼리 서로 편을 든다는 말입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 말의 중요성과 위력을 강조한 속담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윗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아래도 바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 실속 없는 사람이 더 요란하게 군다는 말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사소한 나쁜 행동이 큰 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인과관계를 분명히 하는 교훈입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더 잘못한 사람이 작은 잘못을 비난하는 상황을 풍자합니다.
개밥에 도토리
→ 따돌림당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지시자가 많으면 일이 어지럽다는 말입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 속이려던 사람이 도리어 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양이 앞에 쥐
→ 기가 죽은 사람의 모습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사소한 일이 쌓이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근면·노력·게으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부지런한 사람이 기회를 먼저 잡는다는 말입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 수고해서 번 돈은 품위 있게 써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뜻하지 않게 일이 겹쳤거나 맞닥뜨린 상황을 말합니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
→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농사꾼 발에 흙이 마를 날 없다
→ 부지런한 사람은 항상 일한다는 말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아무리 훌륭한 재료라도 다듬어야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 일단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는 뜻입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어떤 큰 일도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가능성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특별하다는 뜻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낫다
→ 이론보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날 보고 욕하지 말고 내 뒤를 따르지 마라
→ 자신을 욕하면서 흉내내는 이들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게으른 놈이 선비 흉내 낸다
→ 실력도 없으면서 체면만 차리는 사람을 비꼬는 말입니다.
곧은 나무에 벌레 먹는다
→ 바르게 사는 사람이 오히려 해를 입는다는 뜻입니다.
우는 아이 젖 준다
→ 요구하는 사람이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될 놈은 된다
→ 타고난 운이나 능력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한 번 엎어진 놈은 다시 엎어진다
→ 한번 잘못된 습관은 반복되기 쉽다는 말입니다.
삼천포로 빠지다
→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를 말합니다.
누워서 떡 먹기
→ 아주 쉬운 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등 따습고 배부르면 도둑질도 않는다
→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배운 놈이 더 하다
→ 아는 사람이 오히려 더 꾀를 부리거나 나쁘게 행동한다는 말입니다.
재물과 욕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일이 터지고 나서야 대비하는 어리석음을 풍자한 말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이기적인 사람의 태도를 비판하는 말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 배가 불러야 경치도 즐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 자기 것보다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심리를 말합니다.
욕심은 끝이 없다
→ 인간의 탐욕은 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튀는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는 말입니다.
아홉 가진 놈이 하나 가진 놈을 흉본다
→ 많이 가진 사람이 오히려 더 욕심을 부린다는 뜻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 유혹 앞에서 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꿩 먹고 알 먹고
→ 한 가지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 상황을 말합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 정성을 다한 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나무에 올라 고기 잡는다
→ 어리석고 비현실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우는 놈 위에 웃는 놈 있다
→ 비교하면 항상 더 나은 사람이 있음을 뜻합니다.
큰 고기 놓치고 잔챙이만 잡는다
→ 욕심을 부리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를 말합니다.
허풍선이 소리만 요란
→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
→ 한 사람의 잘못이 전체에 피해를 준다는 뜻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
→ 죄 지은 사람은 스스로 불안해한다는 말입니다.
풍년에는 거지 배 곯는다
→ 모두가 잘 사는 때에도 소외되는 사람은 있다는 말입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
→ 본질보다 이익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고래 등 같은 집
→ 매우 크고 훌륭한 집을 묘사한 표현입니다.
냉수 먹고 이 쑤신다
→ 없으면서 있는 척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입니다.
운명과 인생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큰 위기에도 해결책은 있다는 뜻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린 시절의 습관은 평생 간다는 말입니다.
형만 한 아우 없다
→ 윗사람보다 나은 동생은 드물다는 뜻입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시련 후에 더욱 단단해지는 인생을 의미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훌륭한 사람일수록 겸손하다는 말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자식이 많으면 걱정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
→ 좋은 운도 지나치면 끝이 있다는 경고입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 힘든 사람에게도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의 표현입니다.
산 넘어 산
→ 일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친다는 뜻입니다.
싼 게 비지떡
→ 가격이 싼 물건은 그만큼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다
→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을 비유한 말입니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 절박한 상황에서 어떤 것이든 의지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자기 노력을 해야 운도 따른다는 교훈입니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자기도 부족하면서 남을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 부모는 자식에게 약하다는 말입니다.
비 온 뒤에 무지개
→ 고난 뒤에 찾아오는 희망을 뜻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 같은 조건이면 더 나은 것을 선택한다는 말입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 뒤늦게 배운 일에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무른 땅에 말뚝 박기
→ 아주 쉬운 일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옷이 날개다
→ 옷차림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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