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 맛집 추천
부산 밀면 맛집
밀면은 냉면을 개량한 만든 음식으로 원조가 부산입니다. 기존의 면에 '밀가루'를 넣어 면을 부드럽고 잘 끊어지게 만든 것이죠. 밀면을 먹으려면 부산에 와야죠. 그렇다면 부산에서 밀면 맛집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과 인터넷 상에서 리뷰 추천 평점 수가 높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개인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5점 만점에 3.53.5 이상의 맛집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3.5 정도의 수준이면 굉장히 잘하는 맛집으로 이해해도 될 겁니다.
밀면의 용어 이해
밀면은 원래 물밀면을 말합니다. 밀면에 비빔밀면은 없었습니다. 밀면 자체가 지금의 물밀면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비빔밀면이 생겼습니다. 어떤 가게에서 하니 다른 가게도 따라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냉면이 물냉면과 비빔 냉면이 있듯. 그래서 어떤 가게는 물밀면 비빔밀면으로 쓰기도 하지만 어떤 곳을 물밀면을 그냥 밀면으로 쓰기도 합니다. 밀면은 곧 물밀면을 말한다는 것 참고로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밀면 용어의 유래
밀면이란 용어는 생긴지가 그래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50년은 넘었으니 오래되긴 했네요. 하지만 처음 밀면이 생겼을 때는 밀면으로 부르지 않고 '밀 냉면' 또는 '경상도 냉면'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길게 부르기가 귀찮아 그냥 '밀면'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현재 국어 사전에도 밀면이란 말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말 사전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밀-면(밀麵) 「명사」 밀가루와 전분을 넣고 반죽하여 만든 국수. 한국 전쟁 때 만들어진 음식으로 부산의 대표적 향토 음식이다.
냉면과 밀면의 차이
냉면은 고구마 전분으로만 만듭니다. 하지만 밀면은 주재료인 메밀과 밀가루와 녹말가루 등을 배합하며 만들었습니다. 냉면은 질겨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맛은 그대로지만 잘 끊기는 면을 만들기 위해 여러 녹말을 섞어 배합해 만든 것이 밀면입니다. 부산이 밀면의 원산지인 이유는 밀면이 육이오 전쟁 때 피난민들에 의해 시작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진주의 밀냉면이 부산에 온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다루겠습니다. 부산 밀면의 최초 시작은 내호밀면이라고 합니다.
부산의 4대 밀면집
- 가야밀면(동의대)
- 춘하추동밀면(서면본점)
- 국제밀면(교대)
- 개금 밀면(개금 시장)
- (내호냉면)
요즘엔 춘하추동보다 내호냉면에서 파는 밀면을 더 쳐주기도 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그럼 5대 밀면으로 다시 써볼까요? 주소는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국제밀면(본점)
-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235번 길 23-6 1층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051-501-5507
- 가격 물밀면과 비빔밀면 동일 / 소 7500원 대 8500원
자리를 잘 잡은 덕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부산에서 가장 잘 나간는 밀면집입니다. 부산교대 건너편 골목집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대역 5번출구에서 내려 직진하고 우회전 하면 거학초등학교 바로 곁에 있습니다.
원조부산밀면
-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231번길 7 1층
- [영업시간] 화~일 10:30 ~ 19:00
- [연락처] 051-466-6999
- [가격] 물밀면 6,000원 비빔밀면 6,000원 물비빔 6,000원(2021년)
필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지만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현재 가격이 6,000원으로 되어 있지만 2022년 물가폭등으로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아직 가격이 그대로입니다. 유명 배우들도 다녀갈 만큼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초량시장 안에 있습니다.
해운대 밀면
-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10번길 21
-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 [연락처] 051-743-0392
- [가격] 밀면 6,000원 곱배기 7,000원 비빔면 6,000원 만두 4,500원
육수에 간이 되어 있는 독특한 집입니다. 해운대에서 가장 밀면을 잘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체로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평이 의외로 많고 맛도 그저 그렇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곳 역시 제가 직접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다른 집에 비해 평점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대성 밀냉면
- [주소] 부산 중구 보수대로44번길 6
-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 [연락처] 051-244-9658 배달 가능
- [가격] 냉면 소 8,000원 비빔냉면소 9,000원 밀면소 6,000원 비빔밀면소 6,500원 열무비빔면소 7,500원
평점은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맛이나 친절도에 있어서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불친절하다는 평이 의외로 많네요. 밀면도 시원하지 않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이 집도 제가 가본 적이 없는 집입니다. 부산 사람들은 의외로 불친절합니다. 서비스 정신이 꽝입니다. 부평시장 안에 있습니다.
내호냉면
-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
- 매일 10:00 ~ 20:00
- 051-646-6195
- [가격] 밀면 대8000원 소7000원 비빔밀면 대8500원 소7500원 / 냉면 대11000원 소10000원 비빔,물냉명 가격 동일
최근 들어 부산의 4대 밀면집에 들어갈 만큼 유명한 집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난 몇 집 중의 한 곳으로 많은 식도락들이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내호 밀면에서 냉면을 개량하여 처음으로 밀면으로 만들어 팔았던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하여튼 그만큼 유명한 집인 것은 분명합니다.
본가 제일 면가
- [주소]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로108번길 11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30
- *주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휴게시간이다.
- [연락처] 051-626-7574
- [가격] 물밀면 일반 7000원 곡물 8000원 / 비빔밀면 일반 7,500원 곡물 8500원
수영구에서 밀면이 가장 맛있다는 집입니다. 수영구청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곡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많은 집입니다. 아직 맛보지 않아 개인적인 평가는 어렵네요. 하지만 수영구에서 가장 맛있는 밀면이니 평은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지하철은 금련산역 5번 출구에서 수영구청 방향으로 350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개금 밀면
- 부산 부산진구 가야공원로14번길 88-8
- 매일 11:00 ~ 21:00
- 051-892-3466
- 가격 /
7500원▶ 9,000원 (올해 갑자기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참조 바랍니다.)
우암동의 내호 밀면과 쌍벽을 이루는 밀면집으로 부산에서 딱 두 곳을 고르라면 개금 밀면과 내호 밀면을 고를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분위기에서 말이죠. 이 집도 밀면을 맛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냉면은 많이 먹었는데 밀면은 많이 먹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여름에는 부산의 밀면집을 전체적으로 탐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강력 추천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평점이 낮은 편입니다. 아마도 흠.. 그렇죠. 맛이 아니라 친절과 직원들의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해운대 가야밀면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27
- (지번) 좌동 1352-1
- 매일 09:00 ~ 20:50
- 051-747-9404
해운대에서 가장 유명한 밀면집입니다. 신도초등학교 바로 곁에 있습니다. 중동역 10번 출구에서 내려 해운대세무서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하도 익숙해서 다시 보니 예전에 돼지국밥 집이었는데(18년전)... 주인이 바뀌어 밀면집으로 바꾼건지 메뉴를 그냥 밀면으로 바꾼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차할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만두도 정말 맛있습니다. 꼭 곁들어 드십시오.
해운대 초량 밀면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0 1층
- (지번) 우동 542-12
- 매일 10:00 ~ 22:00
- 051-731-2885
해운대역 바로 건너편 큰 길에 있습니다.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내려 해운대 방향으로 140m 정도만 걸으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곳에도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맛도 좋고, 자리도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춘하추동 밀면(서면본점)
- 부산 부산진구 서면 문화로 48-1
- 매일 10:30 ~ 22:00
- 휴무일 설 당일, 추석 당일
- 가격 / 물 비빔 가격 동일 보통 7500원 특 8500원
요즘은 약간 인기가 사그라지기는 했지만 대체로 부산 밀면 맛집 4대 또는 5대 안에 들어가는 집입니다. 지하철로 가시는 분은 서면역 9번 출구로 나오셔서 영광도서 길을 타고 부암동 쪽으로 450m 정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점심시간은 줄어 서서 기다려야 하니 가능한 점심시간을 피해 가십시오. 최근 들어 안 좋은 평이 의외로 많이 올라옵니다. 이 집도 직접 가보지 않았습니다.
부산의 밀면집을 소개했습니다. 아직 몇 곳이 더 남아 있지만 그곳들은 후에 다시 수정할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곳들은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평점이 높은 곳들이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 사람들은 대체로 불친절하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가시기 바랍니다. 왜 그러는지... 좀 잘하지. 경상도 사람들이 무뚝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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