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결의(桃園結義)
도원결의(桃園結義)
도원결의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는 것을 말한다.
- 출처 <삼국지연의>
- 문의 복숭아나무가 심어진 정원에서 의형제를 맺다.
도원결의는 우리가 삼국지로 알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세 주인공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가 있는 정원에서 서로 의형제를 맺고 듯을 펴기로 하는 것을 말한다.
시대는 바야흐로 혼란의 시기다. 전한이 망하고 후한이 일어나지만 역시 황건적에 의해 망한다. 어지러워진 국정에 거듭된 흉년으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렸다. 이때 대평도의 교조 장각의 깃발 아래 모여 황건적이 된다. 노란 수건을 썼다 하여 황건적이라 불렀다. 이들은 점점 늘어나 50만이 넘었다고 한다.
황건적으로 좋은 면도 있었지만 힘이 생기자 포악하기 그지 없었다. 정부는 이들을 잡기 위해 군사를 모으고 의용병을 모집한다. 삼국지는 이러한 배경에서 일어날 일이다. 유주의 탁현에도 의용군 모집의 게시판이 붙게 되고 유비가 발견한다. 나라를 생각하니 한숨이 나온다.
"왜 나라를 위해 싸울 생각은 않고 한숨만 내쉬고 있소이까?"
뒤돌아 보니 털이 잔뜩 나 있었다. 그는 장비였다. 두 사람은 서로 인사하고 주막에 들어가 술 한 잔 하면서 교제를 했다. 이때 기골이 장대한 한 사람이 들어온다. 그는 운장 관우였다. 이들은 이야기를 하다 뜻을 모으기로 하고 함께 일하기로 한다. 유비의 정원은 복숭아가 많았다. 이들은 복숭아가 있는 집에서 나라를 구할 생각으로 뜻을 모았다 하여 도원결의가 생겨난 것이다.
유비는 삼백명 정도를 모아 황건적을 토벌한다. 후에 제갈공명을 삼고초려하여 맞는다. 이후 조조, 손권과 함께 중국을 삼분하여 삼국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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