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옷 세탁법
옷에 피가 묻었을 때 세탁법
가끔 손에 상처가 나거나 어떤 이유로 옷이나 이불 등에 피가 묻을 수 있습니다. 피는 아무리 세탁을 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난 피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피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의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사용하지만 두 번째를 선호합니다. 일단 두 가지 방법을 알 보겠습니다.
- 먼저. 피를 제거할 때 가능한 따뜻한 물을 쓰지 마세요. 그럼 혈액속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세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옷에서 피 제거하는 방법 1)
과탄산소다 + 중성세제 + 과산화수소
일반으로 피가 묻은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찬물에 넣으면 빠집니다. 하지만 옷감에 따라 빠지지 않기도 하고, 흰색의 경우 아무리 빼도 옅은 붉은색이 남게 됩니다. 이럴 때는 위의 세 가지는 활용하며 제거하면 됩니다.
- 미지근한 물을 준비합니다.
- 중성세제 + 과탄산소다 + 과산화수소를 잘 섞어 줍니다.
- 고무장갑을 끼고 비벼 줍니다. 이때 눈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가능한 피가 묻은 부분을 여러 번 손으로 문질러서 확실히 피를 제거하십시오.
- 이후 헹구고 탈수하면 됩니다.
피 묻은 옷 세탁하는 방법 2)
위의 방법은 좋기는 한데 불편합니다. 저는 탈색의 위험이 없거나 탈색되어도 큰 문제가 없는 옷이나 이불은 락스를 사용합니다. 락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찬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락스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찬물을 준비합니다.
- 락스를 붓습니다. 붓는 양은 1:300 정도라고 하지만 피를 제거할 때는 1:20 정도로 준비합니다. 세밀하게 양을 잴 필요 없고, 평상시 사용하는 것보다 3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세숫대야 하나에 500ml 정도를 붓습니다.
- 고무장갑을 끼고 옷의 피 묻는 부분을 락스물에 담그고 조심해서 비빕니다.
- 약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 피가 제거되었으면 헹군 후에 탈수하여 말립니다.
오늘 세탁한 빨래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 상당히 많았는데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고무장갑으로 비비 않고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 세탁만 해서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귀차니즘 때문이.. 끝쪽에 약간 묻어 있는 걸 보지 않고 세탁을 해 버렸습니다. 저 정도는 감수할만해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한젠 사용법
유한락스에서 소개한 것입니다. 피를 제거할 때는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보다 산소계 표백제인 유한젠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직접 가서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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